러 공장 숙소서 구타당한 북한인 시신 발견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구타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 건설인부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26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사인 규명에 나섰으며 구타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자의 얼굴에 혈흔이 묻어 있었다”면서 “북한인 동료 얘기로는 사망한 북한인이 전날 피멍이 든채 숙소로 돌아왔으며 몇시간이 지나서 숨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작년 12월10일에도 북한인 건설노동자 3명이 러시아 젊은이들에게 폭행을 당해 이중 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외출금지 명령과 함께 이들을 석방조치했다./모스크바=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