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진-하산 철도 완공시 연간 400만t 수송”

북한의 라진과 러시아의 하산을 잇는 철도 개건(개선)사업이 완공되면 “연간 400만t의 수송 능력과 연간 10만개의 짐함(컨테이너) 수송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6일 전했다.

신문은 “이 사업은 철도부분을 비롯한 조(북).러 사이의 협조범위를 벗어나 조선반도(한반도)와 러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수송로 창설과 라선(라진선봉)지구 활성화 등에 기여하게 될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사업으로 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또 “라진항의 개건사업은 3단계로 추진될 예정”인데 “노후화된 기존 설비의 제거와 컨테이너 크레인을 비롯한 새 설비의 반입, 부두시설의 건설, 독의 확장 등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는 제1단계는 2010년 10월 말까지 완공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4일 라선시 친선각 앞에서 북한의 전길수 철도상과 궁석웅 외무성 부상,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야쿠닌 사장을 단장으로 한 러시아철도주식회사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진-하산 철도 및 라진항 개건 착공식을 열었다.

신문은 “착공식을 계기로 모스크바선언을 통해 선포된 조.러 간의 협력사업은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서게 된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