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파키스탄, 뭄바이테러 조사 협력해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파키스탄은 뭄바이 테러사건을 조사하는데 협력해야 할 특별한 책임이 있다면서 테러사건의 배후를 밝히는데 인도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뉴델리에서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뭄바이 테러 공격은 파키스탄으로부터 침투한 사람들이 저질렀고 지령을 내린 사람들도 파키스탄에 있다는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현재 뭄바이 테러사태로 고조되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 지역의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도를 방문중이다.

그는 미국은 모든 책임있는 정부가 이번 테러의 수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이렇게 해야 할 특별한 책임이 있고 이를 위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면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파키스탄 정부는 협력과 행동을 보여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무르케지 외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테러 주모자들을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인도 정부는 모든 활용 가능한 수단을 활용해 인도의 영토와 국민의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에 대해 인도 정부의 이 사건을 철저하게 파헤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라이스 장관은 이번 테러의 배후가 알-카에다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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