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방북 검토 시기 아니다”

일본을 방문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6일 북한의 핵신고에 이은 테러지원국가 지정 해제와 관련, “일본인 납치 문제라는 우려는 남겨져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자신의 방북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할 시기는 오지 않았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교토(京都)시에 머물고 있는 라이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납치문제라는) 아주 중요한 인도적 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의 동맹국인 일본에 대해 북한이 진지하게 대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해 향후 북한에 대해서도 일본인 납치 문제 진전을 촉구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라이스 장관은 “이것은 중요한 최초의 한 걸음”이라고 핵프로그램 신고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우라늄 농축형 핵개발 및 핵확산 활동 실태에 대해서는 거듭 추궁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테러지원국가 지정 해제 통보가 발효되는 45일 간 원자로 사찰 등 검증 활동을 통해 핵신고 내용을 확인하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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