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北 6자회담에 진지하게 임해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6일 북한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뚜렷한 진전없이 끝난 6자회담에서 보인 북한의 태도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북한이 스스로 이행할 필요가 있는 것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는 지 여부 는 아직 결론나지 않은 상태”라며 “북한이 이행할 일이란 그들이 이미 떠맡은 핵프로그램 폐기와 검증 의무를 진지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끝난 6자회담에선 우리가 기대했던 이 문제에 대한 북한의 약속을 받아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라이스 장관은 아시아의 무역 상대국들이 테러위협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필리핀에서의 새로운 테러 등으로 전세계적인 테러위협이 여전히 매우 실제적임을 목격해왔다”며 “우리는 범죄자들과 테러리스트들이 치명적인 재래식 무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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