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쌀 29t 대북 지원

대한성공회(관구장 박경조 대주교)는 지난 9일 쌀 20kg짜리 1천920포대(총 29t)를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마을의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원은 올해들어 민간 차원에서 성사된 첫 대북 쌀 지원사업으로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하 나눔운동)이 주관하고 토마토TV가 후원한 것이라고 대한성공회는 밝혔다.

대한성공회는 당초 5월29일 개성 지역 주민들에게 쌀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거부로 이뤄지지 않았다.

김근상 주교는 “경직된 남북 관계가 빠르게 호전되기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이번 지원을 북측이 받아들여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인도적 지원이 활발히 전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공회는 지속적인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을 세계성공회와 함께 전개하기로 하고 16일부터 8월4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성공회 주교회의에 참석하는 주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와 ‘평화 콘서트’를 개최하고, 동참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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