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수해 쌀 지원, 9월 시작

북한 수해에 대한 쌀 지원이 다음달 초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대북 수해 지원 물자는 오는 24일 국회 상임위 보고에 이어 25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북송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쌀은 도정 등의 작업을 거치면 9월은 돼야 지원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쌀을 제외한 나머지 구호품은 이달 말부터 북송될 것”이라며 “긴급 구호성 물자인데다 곧 있으면 날도 차가워지니 최대한 신속히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0일 쌀과 시멘트 각 10만 t과 덤프트럭을 비롯한 수해 복구장비를 북한에 지원한다고 밝혔었다.

과거 쌀 10만 t을 지원하는데 한 달 안팎이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대북 쌀 지원은 9월 한 달 내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부터 진행된 민간단체의 대북 수해 지원은 20일 현재 15개 단체에서 총 15억원 규모로 이뤄졌고 이번 주에도 국제구호단체 한국JTS에서 밀가루 500 t을 지원하는 등 구호의 손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북지원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23∼25일 개성에서 북측과 수해 지원을 위한 실무접촉을 가질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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