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절면서도 김정일 현지지도 78회 기록 갱신

북한 김정일은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왕성한 현지지도 활동을 해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기록을 뛰어 넘었다고 북한의 관영 매체를 분석하는 일본의 ‘라디오프레스’가 최근 밝혔다.


‘라디오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정일의 현지활동 보도는 총 78회로 지난해 동기 77회 기록을 넘어섰다.


김정일의 현지지도는 북한의 올해 ‘인민생활 향상’ ‘경공업 중시’를 목표로 제시했던 만큼 공장, 농장 방문 등 경제관련 시찰이 약 42%인 33회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군부대 방문 등 군관련 시찰이 21회, 예술공연 등 행사 관람이 16회를 기록했다.


김정일의 현지지도에는 여동생인 김경희 조선노동당 경공업부장이 56회로 가장 많았고, 김 부장의 남편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46회를 기록했다.


북한 매체에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김정일의 현지지도는 3남인 김정은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의 건강악화 이후 여동생 김경희, 매제 장성택, 아들 김정은 등 ‘패밀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김정일은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 발표 이후 12일 동안 북한 보도매체 등의 등장하지 않아 여러 관측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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