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조선은 완전한 핵보유국’ 주장

북한 핵문제에 대한 외국 매체의 기사나 영상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있다는 증거라고 북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은 완전한 핵보유국’이란 글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통신, 방송, 신문이 우리 공화국을 완전한 핵보유국으로 공인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 널리 보도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보도를 소개했다.

신문은 독일의 데페아 통신이 “IAEA의 엘버라데이 사무총장이 조선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현실을 똑바로 볼것을 주장하였다”면서 영국의 더 타임즈가 “엘버라데이 사무총장이 조선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의 폭스TV는 세계의 첩보기관들과 군사전문가들이 조선을 완전한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조선이 핵무기개발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이미 완전한 핵보유국으로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인식을 바꾼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신문은 “대만의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도 ‘새로운 핵무기보유국’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은 핵무기를 보유함으로써 지역의 미군기지들을 재더미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조선의 핵무기보유국지위는 남북관계와 지역의 정치정세를 급변시켰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영국의 더 타임스도 “‘북조선은 완전한 핵무기보유국’이라는 제목으로 국제적으로 조선을 완전한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미 국방성 합동군사령부는 연례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조선을 중국, 인디아, 파키스탄과 함께 아시아 핵열강의 하나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인도의 ‘스테이츠맨’은 ‘조선은 새로운 핵보유국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9개의 핵보유국을 열거하면서 조선도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것은 국제사회가 조선을 실제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있다는 증거”라며 “이렇게 되면 조선반도 비핵화를 목적으로 하는 6자회담을 계속하는 의미는 상실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처럼 세계언론을 예로 들며 핵보유국임을 강조하는 이유는 스스로 핵보유국임을 강조해 내부단결을 꾀하는 한편 핵 포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국제언론 보도를 통한 핵보유국 지위확보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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