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미국은 종교탄압 주범”

북한 노동신문은 27일 “미국은 종교재판관이 아니라 종교심판대 위에 올라서야 할 종교탄압.종교말살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최근 미 국무부가 북한 등 세계 각국의 종교탄압 실태와 그에 대한 제재 조치를 담은 연례 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 이같이 반발하며 “주제 넘은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9.11사건 이후 미국의 침략적인 반테러전쟁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는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증오심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그들이 가혹한 탄압의 대상으로 되고 있다”며 “부시 행정부가 이슬람교 나라인 이란과 이라크 전복에 날뛰고 있는 것은 현대판 ’십자군원정’”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미국 반동지배층은 자국 내에서도 정치적 불만을 품은 종교인들을 박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종교문제를 계속 입에 올리며 내정간섭과 압력책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세계는 미국이 종교재판관 행세를 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그러한 권한을 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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