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65주년 열병식 주석단 김정은 등장






▲10일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된 당창건 기념 열병식을 보고 있는 김정일(右) 김정은.


북한은 노동당 창건 65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에 후계자 김정은이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오전 9시 40분 경 김정일과 함께 등장했으며 주석단 맨 위층 김정일 왼편에서 기념대회 보고와 열병식 행사를 지켜봤다. 김정은 왼편에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이 섰으며, 열병식을 지켜보는 김정은은 그와 귀속말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정은은 이날도 김일성이 즐겨 입던 짙은색 인민복을 입고 나왔다. 특히 김정은은 한 무리의 주석단 인사들과는 왼쪽으로 3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서 있어 멀리서도 한 눈에 그 존재를 인식하게 하기 위한 배치라는 인상을 줬다.  


김정은은 열병식을 진행하는 군 대열(2만여명 규모)이 지나면서 주석단을 향해 경례를 할 때는 김정일과 함께 거수 경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북한은 열병식을 개최하면서 이례적으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조선중앙TV를 통해 실황으로 중계했다. 또한 CNN을 비롯한 외신은 현장에서 열병식 장면을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한편 김정은은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의 기념행사 이틀째인 9일 당 중앙보고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일의 왼쪽에 리영호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그리고 그 왼쪽에 김정은이 섰다.

짙은 색 인민복 차림의 김정은은 당당한 표정으로 관중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앙보고대회가 끝난 뒤에는 김정일과 함께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다.

중국의 공안총책이자 공산당 서열 9위인 저우융캉도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