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겨레말큰사전 본격 집필 합의

남북한 언어학자가 공동 집필하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제18차 회의가 지난달 열려 본격적인 사전 집필작업에 착수키로 합의했다고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 최근호(7.25)가 전했다.

26일 북한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통일신보는 “이번 제18차 회의에서는 지난 4년간 준비해온 어휘자료들을 집대성하여 본격적인 사전 집필에 들어가기로 합의하였다”며 앞서 양측은 지난 16, 17차 회의에서 시범 원고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북측 사전편찬위는 현재 집필분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북과 남이 합의한대로 분기 간 500개의 새 올림말들을 계속 찾아내는 사업을 꾸준히 밀고 나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전에는 남북 언어학자들이 수집한 어휘자료 가운데 양측이 공통으로 쓰는 것을 우선 올리고 차이나는 것은 합의해 단일화한 약 30만 개의 올림말이 오르게 되며, 올림말에선 발음, 원어, 문법정보, 뜻풀이, 용례, 관련어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남북 공동편찬위는 2012년까지 사전 집필을 끝내고 2013년에 약 30만 어휘의 사전을 펴낼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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