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남북축구시합, 통일열풍 절정”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005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북한 남녀 대표팀의 대일본전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조선 남녀팀은 4일 전주에서 남조선과 각각 대전한다”며 “격렬한 시합이 예견되겠으나 통일열풍 또한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2일 인터넷판에서 “조-일대전은 북남 사이의 뜨거운 정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날 조선 대표의 응원단이 된 남조선 관중들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대로 ’우리는 한민족’이란 분위기가 온 회장 내에 차넘쳤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J리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소속하고 있는 리한재 선수가 대일본전을 1-0으로 승리한 뒤 남한 응원단에 손을 흔들면서 “홈처럼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웃음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통일부 정동영 장관이 그라운드에 내려와 조선팀을 축복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말했다.

신문은 북한 남자축구대표팀 김명성 감독이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남북전에 임하는 소감을 “아버지와 아들 사이라고 해도 경기는 경기인 만큼 조선 인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훌륭한 경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