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새터민들, 남한서 ‘첫 투표’

경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새터민(탈북자)이 거주하고 있는 김해시에서는 새터민들이 남한에서의 ’첫 투표’를 경험했다.

올해 초 탈북해 김해에 정착한 H(40) 씨와 N(35) 씨 등 상당수의 새터민이 거주지인 김해시 북부동 4투표소 구산종합복지관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H 씨는 “북한에서는 특정한 사람을 찍도록 강제성을 가지고 투표에 임했지만 남한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며 “처음 참여한 투표에서 내가 선택한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N 씨는 “대선에 처음 참가해 기분이 좋다”면서도 “너무 많은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와 누구를 찍어야 할 지 모르겠다”며 투표 참여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김해에는 현재 86명의 새터민이 살고 있으며 이중 미성년자 등을 제외하면 이번 투표에는 60명에게 선거권이 부여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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