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핵문제 6자회담 틀에서 노력”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달초 방북했던 양제츠(楊潔지 兼대신虎들어간簾 )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6자회담을 7월중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고 도쿄(東京)신문이 베이징(北京) 외교소식통들의 발언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6자회담의 개최시기를 직접 언급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6자회담을 18일 개최하는 방안을 관계국에 제안한 것도 김 위원장의 이런 긍정적인 발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3일 평양서 열렸던 김 위원장과 양제츠 외교부장과의 회담은 핵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 위원장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됐던 북한 자금이 전액 반환된 것과 관련, “BDA 문제가 기본적으로 해결돼 (6자회담의) 장애물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이들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핵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6자회담틀에서 노력하겠다”고 6자회담을 중시하는 자세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제츠 외교부장은 당시 회담에서 “북한과 중국간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희망한다. 6자회담 틀 내에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싶다”는 내용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구두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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