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함경남도 일대 현지시찰

김정일이 함경남도 룡정 과수농장과 단천 마그네시아공장, 단천항을 현지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4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일은 농장의 과일생산 실적을 보여 주는 도표 앞에서 해설을 들은 다음 사과 따기가 한창인 과수원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과일생산실태를 요해하고 농장일꾼들과 종업원들의 수고에 만족을 표시했다.


이어 “룡정 과수농장 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북청군예술소조공연을 관람하고 그들이 자기들의 생활과 결의를 생동하게 반영한 훌륭한 공연을 진행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일은 또한 단천항 건설장을 둘러보며 “지난 시기 검덕, 단천지구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을 자동차와 열차로 여러 번 이적하면서 멀리 떨어진 항들로 옮기던 불합리한 수송체계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됐다”며 “강성국가를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견인불발의 의지가 안아온(가져온) 고귀한 결실”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김정일의 함경남도 현지시찰에는 김경희 경공업부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과 중앙당비서들인 김기남, 박도춘, 태종수, 중앙당 1부부장 박봉주, 함경남도 책임비서 곽범기가 동행했다.


함경남도 지역에 대한 김정일의 현지 시찰은 지난 8월 함흥시에 위치한 2·8비날론공장을 다녀간 후 두 달 만이며 후계자 김정은은 함께 동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