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자강도 2월제강소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월제강종합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김 위원장의 시찰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의 제강소 시찰은 자강도 강계시에 새로 세운 전자업무연구소와 자강도 도서관, 고려약공장 현지지도에 관한 16일 보도에 이은 것으로, 지난 8월 중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이래 그의 공개활동이 이틀 연속 이뤄진 것처럼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새로 만든 내화물직장과 종합분석실 등 여러 생산공정을 둘러보면서 건설 및 기술개선과 생산실태를 파악하고 강철공업 생산과 후방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제강소 기술진과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원.연구사로 구성된 ‘2월17일 과학자.기술자돌격대’가 북한산 원료로 내화벽돌 생산공정과 분석공정의 현대화를 실현한 것은 “강철공업에서 하나의 혁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제강소 시찰에는 박도춘 자강도당 책임비서, 장성택 당 행정부장, 주규창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현철해 리명수 북한군 대장이 수행했다.

이 제강소는 군수공장들이 밀집한 자강도 성간군에 있으며, 이번 시찰에 주규창 제1부부장이 동행한 점으로 미뤄 군수공장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작년 9월과 1998년 1월에도 이곳을 다녀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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