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러 예술단 공연 관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5일 북한을 방문 중인 러시아 국립 아카데미 베로즈카 무용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박봉주 총리를 비롯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연형묵 국방위 부위원장, 최태복 노동당 비서 및 당과 군대의 책임 간부, 과학.교육.보건.문화예술.출판보도 부문 관계자들과 함께 공연을 봤다.

또 이날 김 위원장을 접견한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와 그 일행,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의 바실리에 클류체노크 제1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노병 국회의원 대표단, 안드레이 카를로프 북한주재 러시아대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여성군무 베로즈카.볼가강, 혼성군무 조국 보위자들을 추모하여.명절춤, 남성군무 노동의 노래, 노래와 춤 모스크바 교외의 밤. 카추샤, 러시아 노래 나의 모스크바, 북한노래인 김정일 동지께 드리는 노래. 고향집 추억 등이 무대에 올랐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출연자들이 공연을 통해 러시아 인민의 열렬한 조국애, 낙천적인 생활모습과 민족적 풍습을 재치 있는 예술적 기교와 우아하고 열정적인 율동으로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북).러 친선의 정이 뜨겁게 흐르는 가운데 진행된 공연은 합창 조선의 장군, 우리 친선 영원하리로 막을 내렸다”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는 무용단의 면모를 뚜렷이 보여준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17일 베로즈카 무용단의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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