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둘러싼 루머 쏟아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악화설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20일 한국과 일본에서 이 문제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첩보 수집활동이 집중되며 추측성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강원도 철원발(發) 기사에서 북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김정일의 건강과 후계 구도에 대한 각종 설(說)이 많다며 특히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거나 출처가 없는 추측성 보도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일의 건강 위험과 권력 후계 구도 등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첩보 수준의 내용이 기사화돼 경쟁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북한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김정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있다고 가정해도 지금까지 북한에서는 어떤 불안의 징후도 관찰되지 않고 있다며 북한 체제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종연구소 백학순 연구원도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소식통이나 분석가들의 추측이 자신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성향에 따라 덧칠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경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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