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군부대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중흡7련대 칭호’를 받은 인민군 제776군부대 관하 대대들을 시찰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부대 관하 1대대를 시찰한 자리에서 화력 훈련을 지켜보고 교양실, 침실, 식당, 세면장, 부식물 창고, 토끼 사육장 등을 둘러본 뒤 병사들에게 보다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민을 돕자’라고 적힌 자료를 보고 군인들이 주민을 돕고 있는 데 만족을 표시하면서 “군대는 인민을 돕고 인민은 원군을 하는 전통적인 군민일치의 미풍을 더욱 활짝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4대대도 방문, 군인들이 새로 배포된 필독 도서들을 열심히 읽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독서는 군인교양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4대대에 쌍안경과 기관총, 자동보총을 방문기념으로 준 뒤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시찰에는 현철해 리명수 대장이 수행했다고 통신은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찰 날짜는 전하지 않았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