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유력?








▲’올해의 인물’ 온라인 투표 결과 오후 3시 현재 김정은이 92만 675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홈페이지 캡처

북한 김정은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40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오후 3시 현재 타임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지 92만 675표를 얻어 2위인 모하메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31만 5073표)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표차는 더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남북한 인사 중 타임이 뽑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사람은 없다.


같은 시각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가수 싸이(6만 7140표)는 4위에 올랐지만 김정은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타임은 1927년부터 매년 그해에 가장 영향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해 왔다. 대체로 개인이 선정됐지만 1982년 ‘컴퓨터’, 2006년 ‘당신’, 2011년 ‘시위자’ 등 불특정 인물이거나 사물이 선정된 적도 있었다.


마크 저커버그(2010년), 제프 베저스(1999년) 등 기업가나 버락 오바마(2008년), 블라디미르 푸틴(2007년), 조지W. 부시(2000년) 등 각국의 최고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1938년), 이오시프 스탈린(1939) 등 독재자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영향을 미친 인물들도 선정된 바 있다.


타임은 김정은에 대해 “아버지 김정일이 죽은 지 1년도 안 돼 뚱뚱한 상속자 김정은은 라이벌을 몰아내고 권력을 잡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김정은의 젊은 나이와 스위스에서의 교육 경험 등으로 경제재건, 굶주림과의 싸움, 핵문제 해결에 기대감을 보였지만,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12월 12일 밤 11시 59분까지(미국시간 기준) 진행되며 결과는 이틀 후인 12월 14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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