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스키장 집착 왜…”新부유·젊은층 겨냥선전”

북한이 ‘사회주의 문명국’의 주요 분야로 선전하고 있는 체육분야 관련 공개 활동에 김정은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25차례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야 공개활동을 6차례 진행한 것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8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은 체육시설·건설현장 방문과 경기관람과 함께 지난 6월 4일엔 강원도에 건설 중인 스키장을 이름을 본따 만든 ‘마식령속도전’ 호소문 발표한 이후 체육 관련 시설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김정은은 국제체육대회 우승 선수 격려 등으로 체육인을 우대하고 기관들의 후원을 통해 김정은 지시 이행에 필요한 기자재와 선수 배급품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개발된 ‘평양 마라톤 관광 2013’ 3박 4일 상품(999유로,약 142만 원)을 비롯해 ‘Nordic Ways Vasa 중북(中北) 자전거관광축전’과 연계한 나선지역 1박 2일 관광상품은 1500위안(약 26만 원)에 판매하는 등 체육과 관광을 결합해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마식령스키장 등 체육시설 건설은 해외관광객 및 국제대회 유치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내적으로 신흥부유층과 젊은 세대를 겨냥해 새 지도자의 역동성과 애민(愛民) 지도자상을 선전하고 대외적으로는 정권 이미지 제고 및 국력 과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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