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생일행사 ‘절정’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15일 당일 북한에서는 각종 행사가 이어지면서 절정을 이뤘다.

이날 밤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경축무도회는 북한을 방문 중인 외국인들과 북한 주민들이 춤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진 가운데 평양의 밤거리를 밝혔다.

북한내 각 기관과 기업소, 단체는 이날 아침 만수대 언덕을 비롯한 각지의 김 주석 동상에 헌화했으며 참배를 하려고 금수산기념궁전을 찾는 각급 기관 간부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노동신문이 이날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혁명생애와 업적은 사회주의 조국의 부강번영 속에 끝없이 빛날 것이다’라는 장문의 사설을 게재한 가운데 전국의 군부대와 도ㆍ시ㆍ군에서는 기념보고대회도 잇따랐다.

또 평안남도 남포시 강서도자기공장 등에는 김 주석의 혁명사적표식비(표지비)가, 평양시여객운수연합기업소 버스수리공장 등에는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혁명사적표식비가 건립됐다.

주민들의 흥을 돋우는 예술행사도 이어져 제23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초대공연이 14일 열린 데 이어 15일에도 각 극장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ㆍ정ㆍ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14일 중국 항저우 가무단의 공연을 직접 관람한 뒤 단원들과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또 이날 제8차 ’현시대와 민족예술에 관한 미학토론회’가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려 민족예술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김 주석 생일행사는 평양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열려 ’전국 청년동맹초급위원회 예술소조원들의 화술소품공연’이 함경남도 함흥에서 개최됐다.

북한내 김 주석의 생일행사가 절정을 맞는 가운데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중앙상임위는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하편지를 발송했으며 북한은 14일 방북 중인 각국의 주체사상연구조직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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