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탈북자 차별 해소해야”

김형오 국회의장은 8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차별과 장벽을 해소하고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며 취업과 교육, 자아실현 등 복지적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탈북자 정착교육시설인 경기도 안성 소재 하나원의 개원 1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아직까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과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여성박사, 피아니스트, 뮤지컬 감독, 한의사, 국책연구원, 연예인 등 성공사례도 많지만 부적응으로 인한 우울증, 신경불안증 등 정신과적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면서 “이들이 우리 사회에 무리 없이 연착륙하기에는 사회안전망이나 교육, 복지 체계 등이 여전히 미흡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장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하나원은 자유와 인권의 요람이고 우리에게는 통일로 향하는 화합의 장소”라면서 “국회도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개원 10주년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배려가 확대, 강화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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