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앞으로도 북한민주화 운동에 매진”


▲21일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석방환영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광진 기자

114일 동안 중국 공안에 강제 구금된 바 있는 북한민주화운동가 김영환 씨는 21일 “구금돼있는 동안 무엇보다 절대적인 고립상태가 제일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북한 민주화 운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열린 석방환영식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중국 정보기관이 저희를 검거하기 전 전화도청, 미행 등을 통해 상당히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다. 그들 입장에서 고문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중국에서 오랜 기간 동안 해 온 (북한민주화를 위한) 활동을 못하게 된 것이 통탄스럽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한국에 와보니 북한인권운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특히 과거 운동권 출신 인사들의 우호적인 태도를 확연하게 느꼈다”면서 “중국 구금 사건 자체가 특별한 건 아니었지만 이번 통합진보당 사태와 맞물리면서 운동권 출신들에게 강한 인상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식은 사단법인 시대정신 주최로 김 씨의 노고를 격려하고 석방을 환영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경과보고 및 향후계획, 김 씨 인사말,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환영식에는 박상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강근환 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