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회의 첫날은 의제·운영방식 논의”

북핵 6자회담의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10일 “6자 수석대표 회담 첫날 회의에서는 의제와 회의 운영방식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회의 개막 직전 기자들과 만나 “첫날 회의가 의제 등에 관해 각국의 입장을 청취하고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9개월여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을 통한 합의 도출 전망에 관해서는 “교섭에 임하는 모든 사람이 그렇듯 희망섞인 기대는 갖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의견 조율이 어려운 과정이기 때문에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회담 직전 한.미.일 3자 협의를 갖고 북핵 신고서의 검증 문제와 신고서 평가문제, 상응조치 등 2단계 마무리 문제 등에 대해 3국간 입장을 조율하고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외무차관과도 별도 회동을 가진 뒤 회담에 임한다.

김 본부장은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의장국으로서 대북 에너지 지원에 불참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의장국으로서의 입장이 있지만 일본 측에 직접 말하겠다”고 말해 일본 측에 참여를 촉구할 것임을 시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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