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국회 정보위 불출석

국회 정보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북 대화록 유출’, `김경준 기획입국설’ 등 현안에 대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비공개로 보고를 청취한다.

김만복 국정원장은 그러나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출석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날 회의에 불참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이와 관련, 현재 사의를 표명한 상태인데다 현안보고의 내용이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회의에 출석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서 정보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보위 대통합민주신당 간사인 선병렬 의원은 “행정부처의 장도 합당한 사유가 있으면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현안은 각 차장들로부터 보고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정보위 한나라당 간사인 정형근 의원은 “김 원장이 오늘 회의에 불출석한 것은 유감”이라며 “오늘 전체회의에서 김 원장의 출석요구 결의안을 채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북 대화록 유출’의 주인공인 김 원장이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이날 정보위 회의는 맥빠진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원장은 지난 15일 `방북 대화록 유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곡동 청사에 출근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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