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힐과 회담차 싱가포르 도착

북핵 6자회담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양자 회담을 갖기 위해 2일 밤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김 부상은 이날 밤 11시(현지시간)가 넘어 승용차를 타고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의 관사에 도착했으며,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 부상은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뒤 오후에 싱가포르행 항공편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일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6자회담을 앞두고 김 부상과 힐 차관보는 4일부터 6일까지 양자회담을 갖고 이번 회담의 최대 이슈인 ‘시료채취’ 명문화를 위한 마지막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힐 차관보는 이날 도쿄에서 오는 베이징 회담에서는 ‘힘겨운(tough)’ 문제들을 다룰 것이라고 말해 순탄치 않은 협상을 예고했다.

힐은 또 북측이 비핵화를 위한 검증의정서에 동의해야 하며 이를 명문화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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