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격식 전 총참모장, NLL관할 군단장 임명”

인민군 총참모장직에서 물러난 김격식(69) 대장이 지난 2월 1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관할하는 인민군 4군단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김격식 대장이 지난 달 총참모장에서 인민군 4군단장으로 자리를 이동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4군단장의 관할 영역에는 서해 NLL 주변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김 대장의 이번 인사가 NLL 지역에서의 무력 도발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 되고 있다.

이에 정부 소식통은 “우리 기준에서 보면 합참의장이 야전 군단장으로 내려간 것은 강등이지만 김정일 위원장의 특명을 받고 NLL 긴장 고조를 위해 파견된 것이라면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정보기관 관계자는 “김 대장이 NLL과 관련된 특별임무를 받은 것인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북한은 김 위원장 신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직급·직책만으로 좌천 여부를 판단하기 힘든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대장은 지난 2007년 4월 총참모장에 임명돼 올해 2월 11일 군수뇌부인사에서 리영호 신임 총참모장에게 자리를 넘기고 최근에 실시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도 선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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