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지역 온정리는 재건축중

관광중단 4개월을 넘긴 가운데 관광개시 10주년을 맞은 금강산 지역에서는 마을 재건축이 한창이라고 18일 이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날 5만장의 연탄을 북한 고성군 온정리에 전달한 단체 관계자들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북측으로부터 온정리의 낡은 주택을 허문 자리에 6가구가 들어가는 3층짜리 아파트 200채를 1년안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가을걷이를 끝낸 온정리 주민들은 주택 재건축 기간 다른 지역으로 분산해 생활하고 있다는 것.

관계자들은 그러나 북한측이 금강산지역인 온정리 주택들을 일제히 재건축하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강산관광 북측 파트너인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들은 금강산관광 중단 상황에 대해 “막은 것이 남쪽 정부니까 푸는 것도 남쪽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연탄나눔운동 관계자들은 전했다.

북측 관계자들은 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해야 하고,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인 삐라 살포를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북측의 한 관계자는 또 내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할 것이라는 북한 군부의 발표와 관련, “그 때문에 내달 4차례 더 (연탄 지원을 위해 연탄나눔운동 관계자들이) 들어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탄나눔운동의 한 관계자는 남측의 지원에 대해 북측이 반가워하는 분위기는 예전과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북측 관계자들은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고 환영하면서 “다음에 언제, 얼마나 오는지” 묻기도 하는 등 “남북관계가 개선돼 관광이 재개되기를 바라는 분위기였다”고 나눔운동 관계자는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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