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설 분야별 요지[3]

◇대남.통일= 지난해는 조국통일운동사에 커다란 자국을 남긴 해였다.

민족분열사상 처음으로 북과 남에서 민간급 뿐 아니라 당국이 함께 참가하는 통일대축전행사가 성대히 진행되고 각 분야에 걸쳐 대화와 접촉, 교류가 전례없이 활발해졌다.

온 겨레에게 통일열의를 북돋아준 지난해의 의의깊은 사변들은 ‘우리 민족끼리’ 이념의 비상한 견인력과 생활력의 뚜렷한 과시로 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조국통일위업을 더욱 활력있게 전진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 기치높이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의 3대 애국운동을 힘있게 벌여 나가자!’, 이것이 올해에 조국통일운동에서 들고 나가야 할 구호이다.

자주통일의 길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야 한다. 민족자주에 통일운동의 진로가 있고 우리 겨레의 운명과 전도가 달려있다.

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된 6월15일을 ‘우리 민족끼리의 날’로 성대하게 기념하는 것을 전통화해야 한다.

우리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은 미국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공조로 미국의 간섭과 지배를 단호히 배격하며 외세와 야합한 반통일 세력들의 매국배족행위를 추호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반전평화 수호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평화는 투쟁으로 쟁취하여야 한다. 온 민족이 미제의 새전쟁 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견결히 수호하여야 한다. 거족적인 미군철수 투쟁으로 이 땅에서 전쟁의 화근을 송두리째 들어내야 한다.

민족대단합을 실현하는 것은 현시기 조국통일운동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요구로 제기되고 있다.

조국통일운동은 사상과 이념, 제도와 당파, 소속에 관계없이 온 겨레가 함께 손잡고 떠밀고 나가야 할 전민족적인 운동이다.

남조선에서 반보수 대연합을 이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조선의 친미보수 세력은 지금 6.15통일시대를 과거의 대결시대로 되돌려 세우고 저들의 집권야욕을 실현하기 위하여 최후발악을 하고 있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신보수의 결탁과 도전을 진보의 대연합으로 짓부셔버리고 매국반역집단에 종국적 파멸을 안겨야 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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