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순희, 세계유도선수권 3연패 도전

북한의 여자유도영웅 계순희가(26)가 세계선수권대회 금빛 행진에 도전한다.

계순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위해 막판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계순희는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일본의 유도영웅 다니 료코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작은 거인.

지난 2001년 뮌헨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003년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섰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독일의 이본네 보에니쉬에게 패하는 바람에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경기 직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해 3연패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었다.

애초 계순희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는 “계순희가 지난해 12월 손 부상을 당했지만 최근 부상이 완치돼 정상적인 훈련을 해왔과 컨디션도 좋다”고 밝혔다.

계순희는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57㎏급에 출전한다.

계순희는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48㎏급 출전했고 뮌헨 세계선수권대회와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2㎏급에 출전했었다.

이날 계순희는 이날 카이로에 있는 한 한국 식당에서 한국선수단을 만나 밝은 얼굴로 가볍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남자부에 2명, 여자부에 6명이 출전한다. 북한 유도는 남자부 보다는 여자부에 기대를 걸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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