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숲’, 평양 상원군에 양묘장 조성

국내 30여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겨레의 숲’은 평양시 상원군에 14㏊ 면적의 양묘장을 조성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지난 24∼27일 평양을 방문해 양묘장 부지를 돌아봤으며 다음달 초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북측 사업 파트너인 민족화해협의회와 합의했다”면서 “내년 봄 준공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겨레의 숲’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평화의 숲 등 30여개 민간단체가 지난 4월 결성한 단체로, 양묘장 조성과 남북 공동 나무심기, 병해충 방제, ’1인 1년 1그루 나무보내기 운동’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초 양묘장 관리사(舍)를 한 동 짓고 내년 봄까지 온실과 관정시설 등을 만들기로 했으며 향후 북측과 접촉해 어떤 수종을 키울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890만㏊에 달하는 북한의 산림 가운데 160만㏊가 도시 개발과 다락밭 개간, 벌목, 수해 등으로 황폐화됐으며 이 면적을 조림하는 데 최대 8조5천8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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