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북사업 기금 관련 안성시장 조사

경기도 안성시의 ‘골프장 특혜의혹’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29일 오후 7시 이동희 안성시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 시장이 안성시 공무원 김모(49.5급) 씨와 이모(49.6급) 씨 등을 통해 지역 기업체들에게 대북협력사업 기금을 내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앞서 아파트 건설업체 2곳으로부터 사업승인 절차를 도와주겠다며 시의 대북협력사업 기금을 내도록 압력을 행사해 2억원의 기금을 받은 혐의(제3자 뇌물수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골프장 대표로부터 골프장 사업 승인 대가로 대북사업 기금 5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지난 9일 이씨를 구속했다.

안성시는 지난해 개최한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가하는 조건으로 북한에 장류공장을 건설하는 대북협력사업을 추진하며 골프장,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9억여원의 기금을 받았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