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에 홍수 피해 발생”

남북경협의 상징인 북한 개성시의 여러 곳에서 최근 홍수피해가 발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3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얼마 전 갑자기 들이닥친 강한 폭우와 비바람으로 개성시 안의 여러 곳이 심한 피해를 입었다”며 “개성시 판문점리와 동창리, 림한리를 비롯한 시 안의 전반적인 리(里)들에서 1천493정보(1정보는 3천평)의 논과 40정보의 밭들이 침수돼 좋은 수확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피해상황을 화면과 함께 전했다.

중앙TV는 “17개소에서 1천138m의 도로가 심하게 파괴됐고 수 많은 살림집과 공공건물이 물에 잠기거나 무너졌다”며 “지금 시에서는 큰물 피해를 하루빨리 가셔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개성공단 지원단 관계자는 “개성지역에 지난 24일 하루동안 18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는 보고는 받았다”며 “하지만 개성공단은 하수처리 등에 큰 문제가 없어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개성공단 이외의 개성시 지역은 하루에 그 정도의 집중호우가 내리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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