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

“개성공단은 북측의 통신차단 이후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하며 근로자들 역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북측의 통행차단 해제로 10일 귀환한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현지의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다 이날 돌아온 김무주(48) 씨는 “북한의 통행제한 조치로 식당의 LP가스가 떨어져 밥도 먹지 못하는 것 아닌가 걱정하며 숙소에 라면과 음료수 등을 사다 놓았는데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 다행”이라며 “가끔 북측 관계자가 개성공단에 나와 상황을 지켜보는 것 외에 다른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또다른 근로자는 “공단에서 먹고 자고 일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혹시 장기화 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귀환한 최주빈(49) 씨도 “북측이 별다른 통제를 하지 않아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했다”고 밝혔다.

오전에 개성공단에 들어갔다가 일을 마치고 오후에 돌아온 염송림(50) 씨는 “북측의 통신차단 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에 들어가려니까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평상시와 다름없이 조업하는 것을 보니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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