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北민화협 초청 평양방문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북한의 공식 초청을 받아 22일부터 25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7일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김영대 회장의 초청을 받았으며, 이번 방문에서 평화분위기를 만들고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북한의 지지 및 공동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다만, 이번 방문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예측할 수 없으나,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 및 공동협력 방안과 관련해 가능하면 합의문 형태의 것을 내놓을 수 있으면 좋겠고, 가급적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북한이 초청한 것은 북이 남북평화와 교류협력과 관련, 지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닌가 생각되며, 저변에는 남.북강원도 교류협력을 통해 상당한 신뢰가 형성된 것도 작용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스포츠와 정치적 이슈는 명백히 다른 만큼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한다면 남북간 긴장완화는 물론 평화분위기 확산에 스포츠가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표심을 잡는 데도 실질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의 이번 평양방문은 2000년 12월 강원도지사의 직함으로 처음 평양을 방문, 남.북강원도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한 이후 두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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