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 “북한 어린이 100명 가슴에 품겠다”






가수 션은 지난 2일 삼육대에서 ‘지구촌 사회봉사’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사진제공=삼육대>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 션(본명 노승환)이 북한 어린이 100명을 가슴에 품겠다고 밝혔다.


션은 지난 2일 삼육대학교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신입생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로 나와 ‘지구촌 사회봉사’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스스로 “북한(어린이)을 얼마만큼 동포로 품고 살고 있나”라고 자문하고 “통일이 되면 어떻게 (어린이들을) 준비하고 맞이할지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션은 이날 특강에서 ‘왜 굳이 해외 봉사 활동만 하느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지난해 말 부부동반 광고촬영비를 털어 100명의 한국 입양 아이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전쟁 이후 국내 어린이를 돌본 국제 어린이구호단체 ‘컴패션’의 씨앗을 뿌려 봉사의 열매를 맺게 한 나라가 미국이었다”며 “나눔에는 국경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션은 이날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윤달을 대부분 잊고 사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삶에 대해 무관심하다”면서 “나눔은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을 잠시 떠올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션은 특히 실천, 감사, 약속의 세가지 나눔철학에 대해 “누군가를 위해서 봉사하기로 마음먹었으면 당장 실천해서 매일 반복하고, 남을 돕는 것을 감사히 여기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정신이 자신을 나눔의 ‘행복한 고행’에서 지켜주는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삼육대 신입생 350여명은 션의 특강에 화답하는 의미로 즉석에서 1인당 1,000원의 기부를 실천하기로 하고, 이를 삼육대가 교직원이 모금한 1천 7백만원과 함께 아이티 구호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아내 정혜영과 함께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션은 현재 해외 어린이 100명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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