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5일 11시 30분 15초 경 북한의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미사일 발사장 발사대에서 로켓을 발사했다. 북한의 로켓은 11시 37분 경 1단계 추진체가 동해상에 떨어졌으며, 11시 43분경 2단계 추진체가 태평양 공해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이 원래 발표한 것보다 일본에 더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은 로켓 발사와 함께 동해에 배치된 이지스함과 주일미군의 X-밴드 레이더 등으로 궤도 추적에 나서며 로켓이 미사일인지, 인공위성 발사용인지 여부에 대한 확인에 들어갔다. 북한이 발사한 로켓의 성격과 실패·성공 여부는 미·일의 정보 분석을 통해 금명간 확인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이와 함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에 정부가 정식 참여한다는 공식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또한 국방부, 통일부 등도 긴급 회의로 들어가서 곧 각 부처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