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차기 전차 ‘흑표’ 순차적 도입

군이 차기 전차 ’흑표’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아직 합동참모회의에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흑표를 우선 400여 대 정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흑표의 최종적인 전체 목표량 자체는 크게 변한게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방사청에서 내년 예산으로 일단 144억 원을 국회에 요구한 것으로 안다”며 “이는 400여 대를 획득하는 첫 단계로 100여 대의 양산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이 이 처럼 흑표를 여러 단계로 나눠 도입하려는 것은 최근 안 좋아진 경제 상황뿐만 아니라 기술 발전에 따른 무기체계의 개선 가능성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방위사업청 최재관 기동부장은 지난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44억 원은 2011년도 45대, 2012년도 60대 등 105대의 양산을 집행할 때 착수금”이라며 “2017년까지 전체 400여 대가 생산될 양을 연도별로 하는 것이 소요의 결정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군은 대당 83억원에 이르는 차기 전차 ’흑표’를 2011년부터 실전배치한다는 방침이며 최종적으로 600여 대를 도입, 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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