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M3 요격미사일 지상배치 검토

미국 국방부는 현재 이지스함에 장착해 발사하고 있는 요격미사일 ‘스탠더드 미사일 3′(SM3)를 지상에서 발사하는 새로운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의 연구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현재의 MD 시스템은 해상에 배치된 이즈스함에서 발사되는 SM3와 요격 실패시 지상에서 재차 요격에 나서는 지상발사형인 ‘패트리엇 미사일 3′(PAC3)의 2단계로 돼 있다. SM3의 방어범위는 반경 500㎞에 달하며, PAC3는 10여㎞에 불과하다.

미 국방부 미사일방위국(MDA)에서는 현행 MD 시스템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 최초의 요격 단계에서 해상 뿐만이 아니라 지상에서도 SM3를 발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헨리 오버링 전 MDA 국장의 말을 인용, 일본에서도 지상발사형 SM3를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될 경우 PAC3 보다도 방어 범위가 크게 확대됨은 물론 비용면에서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북한의 로켓 발사시에는 북한이 국제기관에 사전 통보한 관계로 일본 정부가 이지스함 2척을 미리 동해상에 배치할 수 있었으나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되는 ‘노동 미사일’에 대해서는 이지스함이 배치되지 않은 틈을 노려 발사될 우려가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