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AEA 北核사찰 비용 200만달러 이상 지원”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내 핵사찰 작업의 진행을 위해 IAEA에 이미 200만달러 이상의 지원을 마쳤다고 그레고리 슐트 주IAEA 미국 대사가 11일 밝혔다.

슐트 대사는 “앞서 51만3천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180만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며 “영변과 태천 등의 다섯 개 핵시설 폐쇄를 검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며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의 가능성 때문에 때로 위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IAEA 이사회는 북한에 대한 핵사찰 작업을 위해 지난 7월초 170만유로(230만달러)를 올해 예산으로 배정했으며, 내년에도 220만유로를 추가로 배정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사무총장은 “미국이 이미 수백만달러를 지원한 상황이어서 추가적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IAEA는 북한 영변에 두 명의 항구적 사찰관을 파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지난 2월 6자 회담에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폐쇄에 합의함에 따라 IAEA 사찰단은 2002년 이후 6년만인 지난 7월 북한에 재입국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