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AEA대사 “北 비핵화에 중요한 진전 있었다”

그레고리 슐트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미국 대사는 4일 북한의 비핵화에 있어 최근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완전하고 충분한 핵신고 과정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슐트 대사는 이날 열린 IAEA 월례 회의에서 “북한은 최대한 빨리 핵신고 작업을 마쳐야 한다”며 “이에는 모든 핵무기와 프로그램, 핵물질, 시설에 대한 정보는 물론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과 활동 역시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본의 지지(時事)통신은 4일 IAEA가 북핵 6자회담 합의에 의한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가 느린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개막한 IAEA 이사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불능화 작업과 관련, “북한 영변의 5MW급 실험용 흑연감속로에서 폐연료봉을 제거하는 작업이 전체의 20%에 그친 상태”라고 말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어 “원자로에서 빼낸 핵연료봉이 아직 제거하지 않은 80%의 핵연료봉과 함께 모두 IAEA의 감시 아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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