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회담 합의문 협의 “진전중”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베이징(北京)에서 열리고 있는 북핵 6자회담 공동 발표문안 협의 진행 상황을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최종 합의 수준이나 회담 종료 시점, 휴회 여부 등에 대해선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하고, “5차, 6차 초안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 상황에 대한 질문에 “2차, 3차, 4차 수정 초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진전’이지 ’교착’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회담이 종반단계라는 뜻으로 말한 게 아니다”며 회담을 언제 마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4차 초안에 대해 그는 각국 대표단이 자국 정부와 협의를 거친 후 3일 이른 오후 수석대표들이 모여 논의할 것이라며 “그 논의 결과에 따라” 합의가 이뤄지거나 “5차, 6차 초안도 나올 수 있다”고 말하고 6자회담 합의문 작성은 “다차원(multi-dimensional) 체스와 같다”고 말했다.

톰 케이지 국무부 대변인 대리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각국 대표회의가 열리기전 오늘과 내일 아침에 걸쳐 각국 정부가 4차 초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무부 다른 관계자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최근 미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차관보와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상기시키면서 “미 정부는 초안에 대한 훈령을 베이징 대표단에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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