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지원국 명단에 남은 5개국

미국이 15일 리비아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고 25년여만에 외교관계를 전면 복원키로 했다.

다음은 미 국무부가 2005년을 기준으로 작성해 지난달 발표한 테러에 관한 국가별 보고서에 테러 지원국으로 남아 있는 5개국과 평가 내용이다.

◇이란 = 가장 활동적인 테러지원국으로 헤즈볼라 등 무장단체들을 지지하고 있다.

이라크 민병대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

2003년 이후 자국이 수감해오고 있는 알카에다 고위 조직원들에 대한 재판회부를 거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민병대에 자금 및 무기 제공과 훈련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핵프로그램 때문에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

◇쿠바 = 미국 주도 대(對) 테러전쟁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

알 카에다나 여타 무장단체의 자산 추적이나 봉쇄를 하지 않으려 한다.

생명공학에 집중투자하고 있는데, 생물학적 무기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미국인 범죄인들에게 도피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이 테러리스트로 지목한 사람들의 인도요청을 들어주지 않고 있다.

이란과 북한 등 다른 테러지원국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 =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이후 미국측이 테러로 규정하는 어떠한 행위도 지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몇몇 일본인들을 납치했으며 이중 일부만 일본으로 돌려보냈다.

나머지 피랍 일본인들의 생사 여부에 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고 있다.

다른 국적의 외국인들도 납치했다는 신빙성 있는 보고들이 있다.

◇수단 = 2005년에 대테러전쟁에 협력했지만 일부 우려할 만한 분야가 여전히 남아있다.

자국을 높이 평가하는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1990년대에 초청한 바 있다.

하지만 수단에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있다는 징후는 없다.

서부 지역 내 반군활동을 다루는 과정에서 우려를 야기했다.

다르푸르에서 국제적인 테러리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

이라크에서 외국인 전사로 활동하다 잡힌 자국인 및 외국인들의 이동 경로로 이용돼왔다.

◇시리아 =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에 대해 정치적.물질적 지원을 하고 있다.

2005년에 발생한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암살사건에 연루됐다.

이라크로의 테러리스트 및 자금 유입 봉쇄 조치에 적극 협력하지 않았다는 미국측의 불만 제기 이후 미국과 정보협력을 중단했다./워싱턴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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