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자유 주간 행사 개최

북한의 자유와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내달 27일부터 개최된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4일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주일동안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가진 세계의 시민단체들이 워싱턴 D.C.에서 북한의 인권을 촉구하는 집회와 토론회, 영화상영 등의 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의 대북인권단체 ‘디펜스포럼’의 수잔 숄티 대표는 “새 대통령과 새 행정부, 미국 의회의 새 의원들에게 북한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2009년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로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숄티 대표는 행사와 관련 “올해는 특히 정치범 수용소의 문제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라며 “정치범 수용소를 탈출한 탈북자들이 참석해서 경험담을 증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미국 국회의사당 앞에서 미국 의회의원들과 미국 시민단체, 한국에서 온 탈북자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북한 자유의 날’ 집회가 열리고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에 반대하는 집회가 새로 이전한 중국 대사관 앞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을 담은 영화 ‘김정일리아’의 상영과 미국 의회에서 첫 시사회가 열렸던 탈북자의 실상을 담은 영화 ‘크로싱’도 재 상영될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올해로 6회 째를 맞고 있는 북한 자유주간 행사는 지난 2004년 미국 내 60여 개 인권단체들의 연합체인 북한자유연합의 주최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