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에 9월 핵사찰 제의

6자회담에 참가 중인 미국 대표단은 2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가진 3차 북-미 양자접촉에서 9월중 북한 핵 시설을 사찰하자고 제안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양측이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북한의 핵 시설에 대해 국제사찰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북핵 비핵화 일정을 결정하자’는 내용의 미국측 제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인테러팍스 통신은 또 미확인 소식통의 말을 인용, 미국측은 핵 시설 사찰 결과를 토대로 이번 4차 6자회담의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미국측의 이런 제의는 북한이 요구해 온 핵 프로그램 동결에 따른 단계적 보상 방식과 다른 것으로 북한 측의 일방적 양보를 필요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6자회담 참가국이 중요한 합의를 이뤄내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미국 대사관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며 단지 회의가 2시간 가량 계속됐다는 사실만 확인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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