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호단체, 지난달 말 북한 철수

북한에서 식량 배급활동을 펴 온 미국 구호단체들이 북한의 추방 지시에 따라 지난달 말 모두 철수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3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마지막까지 북한에 남아있던 구호요원들이 지난달 30~31일 모두 출국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대북지원을 2년 6개월 만에 재개함에 따라 작년 6월부터 북한에서 활동해 온 이들 단체는 오는 5월까지 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50만t의 식량을 배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북한은 로켓 발사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갈등을 이유로 미국 정부로부터 더이상 식량 원조를 받지 않겠다고 밝히고 구호단체들에 3월 말까지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외교 소식통은 구호단체들이 북한에 들여온 식량을 모두 배급하지도 못한 채 북한을 떠났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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