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테러지원국 해제쪽 가닥잡은 듯”

북한은 수주내에 핵심 핵시설 불능화 작업을 시작하고 이르면 3일 중 발표될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자국 핵프로그램 폐기를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미국 및 아시아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시키는 방향으로 북미간에 비공식 양해가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은 또 영변의 3개 핵심 핵시설의 불능화 조치와 관련, 당초 추진했던 것보다는 훨씬 제한된 범위의 불능화를 하는 방안을 수용했으며, 이런 불능화 조치는 추후 이행하는데 양해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북한은 이에 상응해 지난해 핵실험때 사용된 양을 포함, 무기급 플루토늄의 보유량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또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핵전문가들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러시아제 알루미늄 튜브를 조사하는데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관들이 전했다.

그러나 이들 외교관은 미국이 의혹을 제기해온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사용하기 위해 원심분리기 등을 구입했는지 실토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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