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핵포기전 아무도 경수로 지원 못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복귀, 안전조치 협정을 이행하기 전까지는 어떤 나라도 북한에 경수로 등 핵협력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애덤 어렐리 국무부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어렐리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 합의문에 “적절한 시기에 북한에 경수로 제공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명시된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북한이 핵포기후 NPT에 복귀, 안전조치 협정을 이행한 이후가 적절한 시점을 뜻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순서 문제에 대해 북한과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4개국도 분명히 밝혔다고 말하고 “적절한 시기라는 것이 ‘핵 해체및 검증 이후, NPT 복귀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협정 이행 이후’ 라는 점에 대해 모호한 것이 있을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어렐리 대변인은 그러나 “‘논의’라는 것이 어떤식으로 일어날 지는 누가 알겠느냐. 그런 질문은 시기상조”라며 즉답을 피했다. /워싱턴=연합

소셜공유